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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4

이정명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 1, 2편 [서평, 독후감, 줄거리, 등장인물 등] 이정명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. - 저는 여러분이 이 책의 줄거리나 서평을 보지 않으시고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어요. 너무나 큰 욕심일까요?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느끼는 혼란, 황홀 등의 여러 감정을 최대한 느끼시고 오롯이 받으셨으면 좋겠어요. 하지만 그렇게 좋은 책이라는 것을 알아야 읽는다는 분들도 계시겠죠? 무턱대고 추천하는 건 역시 믿기지 않아요. 그래서 지금부터 이 책을 소개하겠습니다. 등장인물 - 나 나는 전쟁 나가신 아버지 대신 어머니와 함께 책방을 운영하던 소년이다. 현재는 1940년대의 일본의 전쟁때문에 수용소의 간부로 일하고 있다. - 스기야마 후쿠오카 수용소의 대표적인 인물. 아주 잔인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처럼 보이지만 알 수 없는 속내를 감추고 있다. - 윤동주 (히라누마 도.. 2020. 2. 24.
[서평]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- 히가시노 게이고_ 줄거리, 감상평, 구조, 신작 등 히가시고 게이고,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란 뭔가. 살인사건이 일어나야 할 것 같고 내가 추리를 해야할 것 같고 그런 기분을 느끼는 건 내가 지나치게 그의 추리소설만을 봐서 그런 것일까. 어쩌면 이 책이 지금의 작가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. 많은 사람들이 읽은 그의 첫 작품이 이 책일수도 있다. 그래서 나와 다른 이미지를 작가에게 혹은 그 작가의 책에게 가질수도 있다. 하지만 나는 그랬다. 이 책은 유명하다. 너무 유명하다. 아직도 베스트셀러일 정도로 유명하다. 그러니까, 스테디셀러. 그래서 안 읽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. 너무 유명하고 다들 읽어본 것 같고 표지도 뭔가 계속 보니까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그냥 그랬다. 베스트셀러라는 단어에 크게 혹하지 않는 사람이긴 하지만 반감같은 건 없다. 하지만 .. 2020. 2. 13.
[2020.01.05]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_이도우 장편소설 연애소설. 은근히 타올랐다가 갑자기 꺼질까 심장 졸이는 연애소설. 막 애타고 화나서 어쩔 줄 모르겠다. 싶은 연애소설을 읽고 싶다면, 남자주인공: 이건 피디 사실 이 소설의 절정에서는 꼴보기 싫은 인물이었다. 처음엔 이건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. 그런데 역시 매력있는 사람은 애매하게 굴고 확실하지 않은 사람이 매력있는 건가보다. 건은 애매한 사랑을 하더라. 사실 건이 진솔에게 준 마음이 사랑인지 아직도 난 모르겠다. 화를 내면서 사랑이라고 변명하기는 했지만, 적어도 그의 방식으로의 사랑은 아니었다. 그에게 진솔이. 그것도 아니라면 건이 두 가지 사랑을 하는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았다. 애틋한 사랑과 즐거운 사랑. 하지만 그저 즐겁기에 당신을 만난다는 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걸. 사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.. 2020. 1. 5.
[서평] 서울 사람들_오휘명 소설집 서울 사람들 소심함이라는 성격은 두 부류 정도로 나뉜는 것 같다. 대놓고 소심한 쪽과 애써 부정하는 쪽으로 말이다. 대놓고 소심한 사람은 애쓰지 않는다. 어딜 가서 뭘 하든 조용하며 쉽게 표정을 바꾸지 않는다. 누구와 대화를 할 때도 '제가 조금 소심해서요.'라는 공포탄을 쏘며 대화를 시작한다. 일종의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하는 거다. 그럼 대부분의 상대는 그를 배려하고 대화의 템포를 맞춰주려 애쓴다. 일상 씨 이야기 中 이 책을 사랑이야기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지만, 심지어 작가조차도 '화려하고 고요한 추하고 아름다운 우리들의 사랑들'이라고 했지만, 난 그들의 사랑이야기보다 인생에 관심이 갔다. 사랑도 인생의 일부이지만, 사랑에 집착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. 나는 그 멋진 장소 덕분에 작은 희망 하나를.. 2020. 1. 4.